[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과기정통부가 5G 실감콘텐츠와 해외진출을 도모하기 위해 3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5G+ 전략의 5대 핵심서비스 중 하나인 실감콘텐츠 분야 초기시장 창출과 세계적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실감콘텐츠 분야 벤처‧중소기업 성장 지원 펀드를 조성키로 하고 한국벤처투자(대표 박정서)를 통해 '한국모태펀드 출자사업 계획 공고' 및 투자운용사 모집을 오는 3일부터 진행한다고 2일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210억원 규모 출자를 통해 결성된 펀드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감콘텐츠 분야 벤처‧중소기업 성장 지원, 디지털콘텐츠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민간투자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실감콘텐츠 시장이 초기 단계임을 감안해 신속한 펀드 결성을 통한 벤처‧중소기업 집중 투자를 위해 가각 총 150억원을 결성 목표로 정부가 105억원을 출자하고, 45억원 이상은 민간 출자를 유도한다.
VR·AR·MR, 홀로그램, 컴퓨터그래픽스(CG)와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 5G, 인공지능, 사물인터넷을 융합한 실감콘텐츠 관련 중소·벤처기업에 60% 이상 투자한다.
해외진출 지원 투자는 베트남, 인니, 터키, 러시아 등 디지털콘텐츠 시장 성장 전망이 유망한 지역에 국내 디지털콘텐츠 기업의 해외진출 통로 마련을 목표로 지원한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실감콘텐츠는 5G 상용화를 계기로 고속성장이 예상되는 서비스중 하나로, 관련 초기시장 형성을 위한 선순환 투자생태계 구축을 위해 올해 3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라며, "올해 조성되는 펀드 투자를 통해 유망한 디지털콘텐츠 기업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성장하고, 해외 신시장을 개척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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