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병언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2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 디지털캠퍼스에서 캐나다의 인공지능 전문기업인 ‘엘리먼트 AI’사와 인공지능 분야의 상호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엘리먼트AI는 현재 자본시장·뱅킹·보험·제조·보안 등 여러 분야의 기업들에 AI 솔루션 및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인공지능 로드맵 개발 및 다양한 산업용 Enterprise AI 제품을 개발, 공급하며 인공지능 업계의 선두주자로 등극했다.
신한금융은 챗봇, 로보어드바이저, RPA(업무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도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IBM 왓슨과 함께 자본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신한금융의 디지털 전환과 금융혁신에 협력하기로 했으며, 그룹의 주요 사업영역 내 핵심 프로세스에 AI를 적용할 예정이다. AI 생태계 확대를 위해 글로벌시장 네트워크 확장과 투자, 사업기회 공동 발굴 등도 함께 하기로 했다.
또 신한금융과 엘리먼트AI는 ‘신한AI’의 설립 초기부터 딥러닝ㆍAI 고도화 및 클라우드를 활용한 AI 인프라 구축 등 기술적인 협의를 진행해 왔다. 엘리먼트 AI의 전세계적인 AI네트워크와 조직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통해 신한AI의 역량을 키우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AI·딥러닝은 거대 기업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기술로 향후 10년내에 진정한 가치가 나타날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엘리먼트AI와 함께 글로벌 수준의 AI활용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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