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과기정통부가 5G 시대 가상현실(VR)을 결합한 실험도전형 콘텐츠 육성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한국전파진흥협회(회장 하현회)는 차세대 방송시장을 선도할 고품질 콘텐츠를 육성하기 위해 '2019년 차세대 방송용 콘텐츠 제작지원' 대상작 25편을 최종 선정·발표했다고 7일 발표했다.
차세대 방송용 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은 신유형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콘텐츠 예고편 및 본제작 지원, 스포츠·공연 등의 UHD 중계지원 등에 총 5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올해에는 5G 시대의 새로운 방송·통신환경에 발맞춰 이를 활용한 참여형·실감형·실시간 등 새로운 유형의 콘텐츠 제작을 장려하고, 과감하고 창의적인 콘텐츠 창작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험·도전형 방송콘텐츠 제작지원을 신설했다.
총 189편이 응모, 8.6:1의 경쟁률을 기록한 올해 UHD 콘텐츠 제작지원사업에서는 디엠지와일드의 '고래의 숨, 고래의 노래'(다큐멘터리), 뮤즈씨앤아이의 '데이터 빅뱅시대, 도서관으로 가다'(다큐멘터리), 에스비에스의 '슈퍼콘서트 IN MUD EXPO'(K-POP), 걸리버픽쳐스의 '메모리'(웹드라마), 문화방송의 '제18회 2019 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중계)' 등 총 4개 장르 22편 37억원이 투입된다.
그 중 중소사업자 전용 부문에서 자유장르 9편, 드라마 4편 등 총 13편을 선정하여 중소제작사의 제작역량 및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올해 신설된 실험도전형 방송콘텐츠 지원사업에서는 주식회사 마젠타컴퍼니의 '살아온 100년, 살아갈 100년–대한민국을 노래하다', 채널나인의 '케이뷰티스포츠', 라제떼의 '미라 발굴단' 등 3편을 선정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현재 방송·미디어시장은 능동적이고 개인화된 콘텐츠 소비경향과 5G 시대의 도래로 인해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 융·복합 시대로 급변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고품질 콘텐츠, 5G기반 기술 융합형 콘텐츠 등 차세대 우수 콘텐츠를 적극 발굴·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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