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한라산소주가 하이트진로에 이어 소주 가격을 인상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한라산소주는 오는 14일부터 소주 가격을 5.16% 인상하기로 했다. 오리지널(375㎖) 기준으로 기존 1천549원에서 1천629원으로 80원 오르게 된다. 제주도 내 지역에서는 2015년 이후 4년 만에 단행된 가격 인상이며, 도외 지역에서는 처음이다.
한라산소주의 가격 인상은 하이트진로에 이은 업계 2번째다.
지난달 24일 하이트진로는 이번달 1일부로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의 가격을 병(360㎖)당 1천15.7원에서 1천81.2원으로 65.5원(6.45%) 인상했다.
이에 따라 편의점 업계도 참이슬 동일 제품 가격을 1천660원에서 1천800원으로 140원(8.4%) 올렸다.
한라산소주 관계자는 "원부자재가 바다를 건너 들어오다 보니 물류비 부담이 커 이번에 불가피하게 인상을 단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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