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PTC코리아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에 증강현실(AR) 개발플랫폼 '뷰포리아'를 공급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컴퓨터 비전(vision) 기술을 사용하는 뷰포리아는 개발자들이 실제 물리적인 환경을 활용해 AR 경험이 탑재된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이다.
삼성전자는 뷰포리아를 기반으로 AR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삼성 홈 어플라이언스(HA)'를 출시했다.
삼성 HA AR은 삼성전자의 주요 생활가전 제품에 적용된 혁신 기술을 AR로 확인하고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앱이다. 소비자는 국내 삼성 디지털 프라자나 글로벌 유통매장에 방문해 태블릿에 설치된 앱을 통해 제품의 특장점을 3D AR로 확인할 수 있다.
AR모드·영상모드 두 가지로 사용할 수 있으며, AR모드에서는 가전제품에 표시된 AR 마크를 인식해 제품에 적용된 기술, 작동원리를 AR 콘텐츠로 경험할 수 있다. 영상모드에서는 한번 인식된 AR마크로 언제든 3D 영상을 통해 다양한 각도에서 제품의 상세 정보를 살펴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세탁기, 에어드레서, 식기세척기 등의 제품을 중심으로 AR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소비자 피드백을 통해 제품 콘텐츠를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박혜경 PTC코리아 대표는 "AR 기술은 소비자들의 제품 선택 방식을 변화시킨다"며 "단편적인 텍스트와 이미지 대신 풍부한 정보가 담긴 3D 콘텐츠를 통해 제품을 보다 깊게 이해하고 최적의 선택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례를 바탕으로 AR 전략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기업과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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