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日 '케이콘 2019'서 '비비콘' 전파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CJ제일제당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일본 혼슈 치바현 마쿠하리 메세에서 진행된 '케이콘 2019(KCON 2019 JAPAN)'에 참가해 '테이스트 비비고' 부스를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이날 행사에서 '비비콘'과 '비비고 만두' 등 다양한 한식 메뉴를 선보였으며, 일본 밀레니얼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해 한식과 함께 한류문화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테이스트 비비고' 부스에서는 '비비고' 제품을 활용한 이색 비빔밥인 '비비콘'과 '비비고 만두', '비비고 김스낵' 등을 샘플링했다. CJ제일제당은 불고기맛과 김치맛 비비콘 등 총 600인분의 비비콘을 준비했으며, 행사 초반에 전량 소진될 만큼 호응을 얻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행사에서 비비콘에 대한 현장 반응과 소비자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2020년 일본에 '비비콘'을 론칭할 계획이다.

'비비고 만두' 또한 '비비콘'과 함께 높은 인기를 끌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행사에서 구운 '고기&야채 왕교자'와 '김치 왕교자'를 선보였으며, 만두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김치 지짐이'와 '해물부추 지짐이'도 함께 선보였다.

한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비비고' 제품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는 핀볼 게임기를 설치해 이목을 끌었으며, SNS 활동이 활발한 일본 밀레니얼 세대를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현지 인플루언서 초청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케이콘, 마마(MAMA·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등에서 대중문화와 어우러지는 마케팅 활동을 통해 밀레니얼 세대에게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의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며 "현장에서 얻은 반응과 평가 등을 바탕으로 현지 입맛을 사로 잡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