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현대중공업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을 잡았다.
양사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발표했다. 전날 현대중공업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태환 현대중공업 최고디지털책임자(CDO), 이지은 한국MS 엔터프라이즈 글로벌 사업본부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인프라 최적화·비용 절감부터 서비스·제품 혁신, 일하는 방식의 혁신까지 포괄적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MS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 업무 협업 플랫폼 'M365' 등을 바탕으로 비즈니스를 고도화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검토하기로 했다. 향후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현대화로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연속성을 확보한다. 스마트 제조, 인공지능(AI), 디지털 트윈, 빅데이터 분석 기술 등에 있어서도 협력할 예정이다.
김태환 현대중공업 CDO는 "현대중공업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미래 전략으로 삼고 전 사업영역에 걸쳐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며 성장 기회를 발굴하고 있다"며 "MS와의 협력은 이런 노력의 연장선으로 양사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하고 스마트 제조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한국MS 부사장은 "MS의 기술과 글로벌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중공업과 긴밀히 협력해 제조업계의 성공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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