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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ICT로 노인·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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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지역사회 통합돌봄 위한 스마트홈 시범사업 추진 업무협약 체결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시설에서 퇴소하여 집으로 돌아온 지체장애인 A씨는 가족이 일터로 출근하면 선풍기를 틀고 싶을 때나 TV를 보고 싶을 때 휠체어로 선풍기 근처로 가거나 리모컨을 찾는 것도 마음먹은 대로 쉽지 않았다. 이제는 곁에 가족이 붙어 있지 않아도 "선풍기 켜줘", "TV 켜줘"라는 간단한 말로 집 안에서 보다 편리하게 지낼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함께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여 지역사회 통합돌봄 대상자인 노인,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돕는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날 LG유플러스와 보건복지부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위한 스마트홈 시범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노인 및 장애인의 자립적인 일상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기반의 스마트홈 서비스를 공동보급 및 개발하기로 했다.

 [사진=LGU+]
[사진=LGU+]

이번 스마트홈 시범사업은 오는 7월부터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지자체인 경기 부천시, 대구 남구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대상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LG유플러스는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실시하는 경기 부천시 노인 250가구와 대구 남구 장애인 250가구에 AI스피커와 사물인터넷(IoT) 기기 등 스마트홈 서비스를 지원한다.

현준용 LG유플러스 스마트홈부문장(전무)은 "이번 협약으로 스마트홈 서비스를 노인 및 장애인의 자립적인 일상생활을 위해 지원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위한 스마트홈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올해 스마트폰 카메라로 인식한 정보를 음성으로 알려주는 시각장애인 전용 음성안내 앱 '설리번+'와 지체 장애인이 AI스피커를 통해 음성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 콜택시, 교통약자용 지하철 정보, 119 문자 신고 등을 선보인 바 있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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