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유선통신사인 KT와 이동통신사였던 KTF가 통합된지 10년이 됐다. 황창규 KT 회장은 통합 10주년을 맞아 임직원에게 역량을 모아 5세대 통신(5G)에서 성과를 이뤄내자고 당부했다.
황창규 회장은 31일 임직원에 보낸 메일을 통해 "KT가 6월 1일로 유무선의 물리적 통합을 넘어 조직, IT, 네트워크, 기업문화까지 완벽한 통합을 이뤄낸 통합 10주년을 맞는다"며, "싱글 KT라는 기업문화를 체질화해 모든 조직이 벽을 허물고 시너지를 극대화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1885년 한성전보총국 개국으로 시작된 대한민국 통신 134년의 역사에서 KT는 TDX 자동식 교환기를 자체 개발해 1가구 1전화 시대를 열고 KORNET을 시작으로 최초의 인터넷 서비스를 상용화 했다"며 "또 국내 최초 이통 서비스 제공, 2008년 IPTV 상용화, 2009년 스마트폰 도입 등 대한민국 통신의 역사를 주도해왔다"고 강조했다.
또 "유무선 통합을 성공적으로 이루고 5G 시대를 선도하는 저력의 배경에 한국 통신의 역사를 이끌어 온 '1등 DNA'가 있다"며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했다.
황 회장은 "통합 10주년인 올해는 5G가 본격 시작된 원년이자 더 큰 미래를 위해 기본을 확실히 다져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지난해) 아현국사 화재의 교훈을 KT의 기본을 다지는 혁신의 계기로 삼아 우리 경쟁력의 근간인 유선 인프라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고, 자신의 업무에서 기본과 원칙을 바로 세워 혁신의 주인공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난 4년간 전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5G에 매진해 땀과 열정으로 만들어낸 소중한 기회를 절대로 놓치지 말고 역량을 모아 압도적 성과를 이뤄내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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