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핀테크 회사들이 은행과 제휴를 맺고 적금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친구를 초대하면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한편, 통신사 요금제를 일정 금액 이상으로만 유지해도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친구 초대하고 우대금리 받으세요"
토스와 KEB하나은행은 제휴를 맺고 3.3%의 금리를 제공하는 적금 상품을 내놨다. 토스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기간은 1년이다.
토스는 '아이사랑'과 '친구 초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19세 이하(2001년 1월1일 이후 출생)의 자녀가 있다면 추가 0.7%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부모가 각각 1계좌씩 개설하는 것도 가능하다.
추가 혜택은 '토스머니'로 지급되며 납입액 중 월 10만원까지만 적용된다. 가족관계증명서를 온라인으로 제출하거나, 아동수당을 받는 계좌를 '토스 계좌 조회/송금 서비스'에 등록하면 된다.
친구 초대 이벤트는 지인에게 상품 링크를 보낸 후 지인이 KEB하나은행 제휴적금을 개설하면 본인과 지인에게 연 1.0%포인트의 추가혜택을 제공한다. 아이사랑 이벤트와 마찬가지로 월 납입액 중 10만원까지만 적용된다.
이벤트는 10만명이 가입할 때까지 진행되며, 행사가 종료돼도 KEB하나은행 제휴 적금은 계속해서 판매될 예정이다.
토스 앱에선 KEB하나은행의 주택청약저축 상품도 가입이 가능하다. 토스 회원 중 KEB하나은행 주택청약종합저축 신규 가입자에게 1만원 상당의 토스머니를 지급한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8월31일까지이며, KEB하나은행의 사정에 따라 변경 또는 조기종료 될 수 있다.
◆통신사 요금제만 유지해도 1.0% 캐시백
핀크는 은행·통신사와 연계한 적금 상품을 내놨다. 지난달 27일 출시한 '티 하이(high)5'가 주인공이다. 제휴사인 SKT 통신사를 이용하는 만 19세 이상 고객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기본금리 2.0%에 DGB대구은행 제휴를 선택하면 2.0%포인트의 금리가 추가 제공된다. 여기에 적금 만기 시까지 5만원 이상의 SKT 요금제를 유지한다면 추가 연 1.0%의 캐시백이 제공된다.
'티 하이 5' 적금은 기존 적금 상품의 복잡한 우대금리와 부수적인 조건으로 이용자가 적금에 가입하고 유지하는 데 부담을 느낀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는 핀크 측의 설명이다.
상품 출시 기념 이벤트도 마련됐다. 7월까지 적금 가입을 마친 고객 중 3명을 추첨해 만기 시 연 1.0%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SKT 군인 요금제 이용자 중 적금에 가입한 5천명(선착순)에게 연 1.0%의 캐시백을 증정할 계획이다.
서상혁 기자 hyu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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