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기아자동차는 준대형 세단 'K7 프리미어'에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기술 '카투홈'과 '자연의 소리' 기능을 처음으로 탑재한다고 10일 밝혔다.
카투홈은 자동차 안에서 가정의 홈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다. 기아차는 KT, SK텔레콤, 현대건설 하이오티, 현대오토에버 등과 제휴해 자사 커넥티드 카 서비스 유보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아차 카투홈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IoT 기기를 묶어 일괄 작동할 수 있도록 한 외출 모드와 귀가 모드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각 모드별로 홈 IoT 기기 작동을 설정해 놓으면 한 번의 터치나 음성명령으로 설정된 기기들을 동시 제어가 가능하다.
K7 프리미어의 경우 카투홈 기능은 물론 집에서 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해 차량의 시동, 공조, 문잠김, 비상등, 경적 등 제어가 가능한 홈투카 서비스도 제공한다.
기아차는 앞으로 출시될 차량에 카투홈과 홈투카 서비스를 확대 적용하고, 내비게이션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유보 서비스 가입자들도 홈투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K7 프리미어에는 운전자가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운전할 수 있도록 돕는 자연의 소리 기능이 세계 최초로 적용된다.
소리의 자극이 인간의 잠재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서비리미널 효과와 함께 안정적인 뇌파 발생을 유도, 운전자가 심리적으로 편안한 상태로 운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추교웅 기아차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은 "K7 프리미어에 구현된 커넥티드 카 기술이 고객들의 삶을 보다 인텔리전트하게 진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울러 자연의 소리와 같은 고객의 감성까지 케어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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