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롯데마트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인 'M쿠폰'을 운영하며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M쿠폰'은 종이 쿠폰에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DT)을 입힌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쿠폰이다.
12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M쿠폰을 통해 줄인 종이 길이는 지구 둘레(4만km)의 6배 길이를 넘었다.
환경 보호와 고객 편의성 강화 차원에서 2015년부터 시작된 롯데마트 'M쿠폰'은 고객이 쿠폰이나 영수증을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을 탈피해 바코드 스캔 한 번으로 멤버십부터 쿠폰 사용까지 가능한 어플리케이션이다. 출시 이후 매년 가입자와 이용자수가 증가해 올해 5월 기준으로 누적 가입자 수 240만 명, 월 평균 사용자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롯데마트는 'M쿠폰'을 운영하기 전까지 종이 다이렉트 메일(Direct Mail, DM) 쿠폰북을 연간 1천만 부 이상 발행해 고객에게 발송해 왔다.
롯데마트는 향후 스캔 한 번으로 할인-적립-결제까지 가능한 원스탑 간편결제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며, 영상에 익숙한 젊은층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 제공을 위해 동영상 기반의 브이 커머스(V-commerce)도 도입할 예정이다.
더불어 롯데마트는 지난 1월 서울에너지공사와 태양광 보급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전국 21개 점포에 신규 태양광 발전설비 추가 설치를 약속했다. 이를 통해 기존 매년 4천700MWh의 전력 생산에 총 6MW, 연 7천600MWh 가량(7천642 MWh)의 전력을 추가 생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2017년 환경부-한국환경공단과 '전기차 충전기 설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롯데마트는 현재 전국 124개 점포 중 117개 점포에서 181대의 전기차 충전기를 운영 중이다.
김진성 롯데마트 경영지원부문장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의 적극적인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인 만큼 다음 세대에게 깨끗한 환경을 돌려주기 위해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사회를 고객들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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