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병언 기자] 신한금융그룹 GIB사업부문은 지난 13일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본사에서 한양대 기술지주회사와 우수 창업기업 발굴·투자 및 기술사업화 추진 활성화를 공동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한양대기술지주회사는 지난 2008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대학기술지주회사로 우수 기술의 발굴, 사업화, 보육, 투자 등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엑셀러레이터 역할을 수행한다.
기술창업기업 투자 및 매칭 기회 제공, 보유 기술의 사업화 모델 수립, 대내외 전문가 매칭, 해외 엑셀러레이터 연계 등 다양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지원과 투자를 통한 창업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우수 창업기업 발굴 및 투자 지원, 공동 투자조합 결성·운용을 통한 창업기업 생태계 활성화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신한금융은 한양대 기술지주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우수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투자, 육성하는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그룹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혁신성장 프로젝트’의 핵심사업인 혁신기업 발굴과 투자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지난 3월 국내 창업·벤처·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신한 혁신금융 추진위원회'를 출범했다. 기업대출 체계 혁신, 혁신기업 투자 확대, 혁신성장 플랫폼 구축을 3대 축으로 혁신금융을 추진하고 있다.
이중 GIB사업부문은 5년간 2조1천억원을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혁신성장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혁신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투자를 위해 지난 4월 이후 한국성장금융, 한국과학기술지주, 서울대기술지주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5월 현재 누적 2천481억원의 직간접 투자를 통해 혁신기업 발굴과 육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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