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네이버가 일본 결제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한다.
네이버는 일본 오프라인 상점에서도 네이버페이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크로스보더(Cross-Border)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7일 발표했다.
크로스보더는 네이버페이 QR코드를 활용해 스마트폰으로 결제하는 기능이다. 네이버페이 이용자는 최초 1회 'QR결제 이용 동의'를 거치면 된다.
일본 오프라인 상점 중 'NPay·LINEPay'로고가 보이는 곳에서 네이버앱 'QR결제'를 실행시키는 것만으로 간편하게 결제 가능한 게 특징. 별도의 환전 수수료와 카드 수수료도 없다.
특히 라인페이 가맹점에는 편의점·음식점·쇼핑센터 등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상점들이 즐비해, 네이버페이만으로도 일본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진우 네이버페이 CIC 대표는 "네이버페이는 네이버 이용자 간 송금은 물론 온·오프라인에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이번 일본 진출은 글로벌 시장을 개척의 첫 걸음"이라며 "단계적으로 해외 오프라인 결제처는 물론 온라인 결제처까지 확장해 사용자들이 어디에서든 편리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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