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롯데백화점이 '미디어커머스' 대표기업인 블랭크코퍼레이션과 손잡고 오는 7월 4일까지 '바디럽(BODYLUV)'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미디어커머스'란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상품을 빠르게 기획해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의 채널을 활용, 짧고 재밌는 영상으로 마케팅하는 방식이다. 최근에는 대기업부터 1인 판매자까지 미디어커머스 방식을 채택할 만큼 주목 받고 있다.
이번 '바디럽' 팝업스토어는 롯데백화점 본점 8층 특설매장에서 운영되며, 생활 속 불편함에 착안해 이를 개선하는 작은 아이디어 상품들을 기획하고 유통, 판매해 사랑을 받고 있는 블랭크코퍼레이션의 상품들을 소개한다. 대표적인 상품은 SNS 상에서 출시 후 연이은 히트를 치고 있는 '마약베개', '마약매트리스', '퓨어썸샤워기', '제로더스트마스크' 등이다.
이 중 '마약베개'와 '퓨어썸샤워기'는 2017년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서는 전혀 유통하거나 홍보하지 않고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SNS 채널만을 활용해 마케팅과 판매를 진행했다. 출시 이후에는 100만 개 이상의 누적 판매를 기록한 '블랭크코퍼레이션'의 대표 메가히트 상품이다.
블랭크코퍼레이션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 더 나은 가치를 추구하는 리빙 브랜드'라는 뜻을 담아 팝업스토어 명칭을 바디럽으로 정했다. 이를 통해 고객 체험을 중심으로 상품에 대한 신뢰와 경험치를 한 껏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바디럽'이 운영되는 기간 동안 중국, 인도 등 해외 고객들이 주로 사용하는 SNS 채널인 '웨이보', '샤오홍슈' 등을 통해 미디어커머스 마케팅을 동시에 진행해 온-오프라인에서 방문 고객 수를 확대하고 상품 판매도 늘려갈 계획이다.
김다은 롯데백화점 김다은 주방·홈패션팀 치프바이어는 "트렌디한 미디어커머스와 전통성을 갖고있는 오프라인과의 콜라보를 통해 새로운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트렌디한 상품을 가장 빠르게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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