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그동안 많이 얘기 드렸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1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제1차 민관 합동 5G+ 전략위원회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화웨이 5G 장비구축 변화 등을 묻는 질문에 이같은 답으로 대신했다.
실제로 하현회 부회장은 그간 5G 인프라 구축에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는데 있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강조해 왔다. 필요하다면 보안 관련 인증까지도 받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이날 발언 역시 화웨이 장비 구축뿐만 아니라 철수 계획이 없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미국과 중국 통상갈등이 화웨이 제재 사태로 이어지면서 5G 망 구축에 화웨이 장비를 사용한 LG유플러스로서는 난처한 상황이 됐다. 일각에서는 장비 철회 등 가능성도 거론된다.
그러나 기존과 달라진 게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보인다.
하 부회장은 5G 가입자 유치 등에도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5G 가입자) 초기 반응이 아주 좋다"며, "준비한 서비스와 콘텐츠가 고객 어필 잘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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