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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LPG車의 틀을 깬 르노삼성 '더 뉴 QM6 L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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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공간성‧동력성 등 기존 LPG 차량 단점 개선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더 뉴 QM6 LPe'는 3년 전 첫 선을 보였던 QM6의 슬로건 '기존의 틀을 깨다'라는 DNA를 계승해 또 한 번 기존의 틀을 깼다. 국내 SUV 최초 LPG 차량인 점은 물론 LPG 차량에 덧씌워진 편견을 완전히 바꿔놓을 차가 바로 '더 뉴 QM6 LPe'다.

최근 진행된 '더 뉴 QM6' 미디어 시승회에서 서울 서초구 더 리버에서 출발해 인천 영종도 소재 그랜드하얏트인천까지 약 130km에 달하는 주행을 통해 '더 뉴 QM6 LPe'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었다.

르노삼성자동차 더 뉴 QM6 [한상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더 뉴 QM6 [한상연 기자]

'더 뉴 QM6 LPe'는 국내 SUV로는 최초로 LPG 엔진을 장착했다. 배기량은 1천998cc이며,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9.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공인 복합연비(17, 18인치 기준)는 8.9km/ℓ(도심 8.1km/ℓ, 고속도로 10.1km/ℓ)다.

직접 만나 본 '더 뉴 QM6 LPe'는 안전성 문제, 낮은 공간 활용성, 부족한 출력 등 LPG 차량이 가진 단점을 완벽에 가깝게 보완했을 뿐만 아니라 안정성 측면에도 상당히 많은 공은 들였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외관에서는 좌우로 길게 연장이 된 크롬바로 차체가 조금 더 커 보이는 것 외에는 전작과 큰 차이를 찾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유행을 타지 않는 특유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역시나 '더 뉴 QM6 LPe'에 대한 구매욕을 불러일으키기에는 충분했다.

또 한 가지 눈여겨 볼 지점은 트렁크다. 보통의 LPG 차량은 트렁크에 LPG 탱크가 설치돼 공간 활용도가 떨어졌다. 반면 '더 뉴 QM6 LPe'는 LPG 탱크를 하단에 탑재할 수 있는 도넛탱크 기술을 적용해 공간을 충분히 확보한 것이 가장 큰 차이다.

'더 뉴 QM6 LPe' 내부 [한상연 기자]
'더 뉴 QM6 LPe' 내부 [한상연 기자]

과거부터 LPG 차량을 꺼려왔던 이유 중 하나가 폭발 위험성이다. '더 뉴 QM6 LPe'는 이런 우려를 할 필요 없다는 게 르노삼성의 설명이다. 신차안전성평가에서 충돌안전성 1등급을 획득했으며, 도넛탱크 마운팅 시스템이 기술특허를 취득할 만큼 안전성은 보장됐다는 이유에서다.

사실 '더 뉴 QM6 LPe'의 진정한 가치는 주행을 했을 때 발견할 수 있다. LPG 차량은 대개 가솔론 엔진이나 디젤 엔진에 비해 동력성능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크다. 하지만 '더 뉴 QM6 LPe'는 일반적인 LPG 차량과는 전혀 달랐다.

'더 뉴 QM6 LPe'는 출력을 높여도 튀어나가는 듯한 스포티한 맛은 사실 없다. 그러나 가솔린과 디젤 엔진과 비교해도 힘이 부족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오히려 앞만 보고 운전을 하다 가끔 속도계를 쳐다볼 때면 예상치 못한 숫자가 눈에 들어와 깜짝 놀라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속도를 깨닫지 못할 정도로 차량 밸런스 뛰어나다는 걸 증명하는 대목이다.

안정감을 시험하기 위해 도심 주행 중 일부러 과속방지턱에서 속도를 줄이지 않고 달려보기도 했다. 몇 차례에 걸쳐 시도했지만 차량의 덜컹거림은 인지하기 힘들 정도였다. 패밀리카로 손색이 없었다.

더 뉴 QM6 LPe 내부 [한상연 기자]
더 뉴 QM6 LPe 내부 [한상연 기자]

안락한 주행을 가름하는 요소 중 하나가 소음이다. '더 뉴 QM6 LPe'는 주행 중 엔진음은 물론 초고속 주행 시 발생하는 풍절음도 거의 들리지 않을 만큼 정숙성이 탁월했다. 그래서인지 운전 피로도 역시 크게 없었다.

경제성은 두 말할 필요도 없었다. 시승 중 도로주행과 고속주행을 절반씩 하면서 찍힌 연비는 대략 9km/ℓ다. 가솔린 엔진에 비해 턱없이 낮은 수치지만 현재 LPG 가격이 휘발유 가격에 비해 절반 미만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경제적 효용가치는 충분히 확보한 셈이다.

르노삼성차는 '더 뉴 QM6 LPe'를 월 3천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단일 모델로는 국내에서 1위를 차지할 기록이다. 그들이 이런 자신감을 과감하게 드러낼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이 차를 직접 타보니 분명히 알 수 있었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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