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홍콩 옥토퍼스와 디지털결제 손잡았다

[아이뉴스24 문병언 기자] 신한은행은 홍콩의 대표적인 비접촉식 선불카드 사업자인 옥토퍼스(Octopus Cards Ltd)와 디지털사업 부문의 전략적 협업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옥토퍼스는 홍콩 전역의 대중교통 및 일반 가맹점에서 소액결제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는 옥토퍼스 카드의 운영사이다.

현재 홍콩에서 사용되는 옥토퍼스 카드는 총 3천600만개 이상이며 홍콩주민의 약 99% 이상이 쇼핑, 요식, 여행 분야에서 현금 대신 옥토퍼스 카드를 사용한다.

신한은행과 옥토퍼스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양사의 역량을 모아 각사의 고객들에게 차별적인 편의성 제공을 위해 기존과 다른 디지털 결제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홍콩 옥토퍼스와의 제휴는 디지털을 통해 국경을 넘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는데 의의가 있다”며 “쏠(SOL)을 기반으로 다양한 글로벌 사업자와의 제휴를 통해 한단계 높은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