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7시리즈'는 40년간 대형 모델 세그먼트에서 경쟁했지만, 이제는 고객의 니즈와 환경 등의 변화를 고려해 럭셔리 클래스로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다."
BMW코리아는 자신들이 생각하는 럭셔리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하고 이를 적용한 플래그십 모델 '뉴 7시리즈'를 세상에 선보였다. BMW코리아는 27일 오전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 애스톤 하우스에서 진행된 신차 발표회에서 진보적 럭셔리의 개념과 뉴 7시리즈에 대해 소개했다.
7시리즈는 출시 40년간 전세계에서 19만대가 판매된 BMW의 대표 모델이다. 뉴 7시리즈는 2015년 출시된 6세대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신차급 변화를 시도했다.
주양예 BMW코리아 홍보담당 상무는 "BMW 7시리즈는 2015년 10월 론칭 후 우리나라에서 1만대 이상 판매된 모델이라며 부분변경이라고 부르기에 아까울 정도로 풀제인지급 변화를 시도했다"고 말했다.
뉴 7시리즈는 이전보다 커진 BMW 키드니 그릴이 전면 보닛 상단 BMW엠블럼과 조화를 이뤄 웅장함을 드러낸다. 6기통, 8기통, 12기통 가솔린‧디젤엔진은 물론 최신 BMW e드라이브 시스템을 탑재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등 풀 라인업을 갖춘 것도 특징 중 하나다.
또 어댑티브 에어서스펜션, 인테그랄 액티브 스티어링, 익스큐티브 드라이브 프로와 액티브 롤 스테빌레이션 등 드라이빙 다이내믹스를 통해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컴포트 엑서스, BMW 제스처 컨트롤, 히트 컴포트 패키지, 스카이 라운지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 등으로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BMW는 최근 선보인 X시리즈부터 럭셔리를 강조하고 있다. 그들은 자신들의 럭셔리를 기존의 개념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진보적 럭셔리'라고 명명했다. 최근 론칭한 X시리즈를 시작으로 뉴 7시리즈 역시 이 진보적 럭셔리가 고스란히 담겨있다는 게 BMW의 설명이다.
정은하 BMW코리아 럭셔리 클래스 브랜드 매니저는 "BMW가 추구하는 럭셔리는 관념적인 럭셔리와는 다르다"며 "용기, 도전, 새로움의 창조를 추구하는 것이 우리가 말하는 진보적 럭셔리"라고 말했다.
그는 "럭셔리 고객들은 이미 많은 것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더 많은 걸 준다고 즐거움을 느끼진 않는다"며 "고객들에게 순간의 기쁨을 주기 위해 많은 것을 개발하고 창조하는 것을 진보적 럭셔리라고 부른다"고 덧붙였다.
BMW는 진보적 럭셔리를 7시리즈를 통해 제대로 느끼게 해주겠다는 각오다. 정 매니저는 "7시리즈는 40년간 대형 모델 세그먼트에서 경쟁했지만, 이제는 고객의 니즈와 환경 등의 변화를 고려해 럭셔리 클래스로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BMW코리아는 고객들이 진보적 럭셔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제품 확장과 차별화 전략을 통한 럭셔리 클래스를 강화하고, 진보적 럭셔리와 우수한 디자인의 만남을 통해 최상위 모델로서의 편안함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 고객들에게 유니크 모멘트를 제공하고 기존 7시리즈 고객을 대사응로 했던 BMW 엑설런스 클럽을 확대 적용, 럭셔리 클래스 고객에 특화된 멤버십 서비스를 통해 럭셔리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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