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뮤직의 유료회원이 최근 6천만명에 이르며 1위 사업자 스포티파이와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있다.
에디 큐 애플 아이튠스 수장은 최근 유럽매체와 인터뷰에서 애플뮤직의 유료회원수가 6천만명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애플뮤직 이용자는 매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올 1월 5천만명이었던 애플뮤직 유료회원수가 5개월만에 6천만명으로 1천만명 늘었다.
특히 iOS13에서 애플뮤직은 노래방처럼 가사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애플뮤직의 유료회원은 1억명의 스포티파이와 여전히 격차를 보이고 있다. 미국지역은 올초 애플뮤직 유료회원수가 스포티파이를 추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사 벤 샤호터 맥쿼리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플뮤직 가입자 성장률이 향후 3년간 매년 40%에 이를 것으로 봤다. 그는 애플뮤직이 3년간 큰폭의 성장률로 애플 서비스 매출 성장까지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그는 애플이 이 수입의 대부분을 아티스트에게 주고 있어 마진율이 15%로 경쟁사 스포티파이의 24%보다 매우 낮을 것으로 예측했다.
벤 샤호터 애널리스트는 이런 애플뮤직 가입자 증가세가 이례적이지만 앞으로 3년간 더 유지될 것으로 봤다.
그는 최근 애플이 뮤직 비디오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 예산을 매년 54%씩 늘리고 있어 2020년까지 총 10억달러를 투입할 것으로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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