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아시아 최초로 '루이비통 F/W 컬렉션' 전 상품을 선보이는 팝업스토어를 선보이며 럭셔리 백화점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강남점 5개 층에서 '루이 비통'의 가방, 의류, 주얼리, 향수 등 전 장르의 상품을 선보이는 대규모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는 루이 비통의 올 가을, 겨울 신상품을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
강남점 1층 더 스테이지에서는 행사 기간에만 만나볼 수 있는 '깐느 백', '아치라이트 스니커즈' 등 단독 상품들을 대거 앞세운다. 루이 비통의 여성 컬렉션 아티스틱 디렉터 니콜라 제스키에르가 파리의 퐁피두 센터에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상품들로 고객뿐 아니라 패션 업계에서 먼저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 2층 '루이 비통 레 콜로뉴 컬렉션(향수)', 3층 'B 블라썸 파인 주얼리 컬렉션', 4층 '슈 컬렉션', 6층 '남성 컬렉션'까지 총 5개의 색다른 팝업 스토어를 통해 루이 비통 전 장르의 한정판 상품들을 선보인다.
이처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루이 비통'의 선택을 받게 된 것은 최근 젊은 명품족들이 이곳을 많이 찾으면서 관련 매출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에 위치한 '더 스테이지'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이 다양한 신상품을 최초·단독으로 선보이는 대표 마케팅 점포로 각광받으면서 고객들이 몰리고 있다.
실제로 올해 2월 28일부터 3월 13일까지 선보인 디올은 '만화경에 비친 꽃'이라는 이색적인 콘셉트의 팝업 공간에 2019 봄·여름 신상 '레이디 디올백'과 '쟈디올 슈즈'를 신세계백화점 단독 상품으로 소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또 올해에만 프랑스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로저비비에',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샤넬, 디올, 버버리 등이 차례로 소개됐다.
이에 따라 매출도 증가세를 보였다. 1월 로저비비에, 2월 샤넬과 디올, 4월 발렌티노, 6월 버버리 등 총 4개의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행사의 인기로 신세계 강남점의 명품 장르는 올 상반기 31.5%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같은 기간 명품 구매 객수도 16.0% 신장하는 등 강남점 전체 집객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루이 비통 팝업스토어 역시 하반기를 시작하는 7월 강남점의 매출과 집객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임훈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부사장은 "신세계 강남점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이 국내는 물론 아시아에서도 신상품을 가장 먼저 공개하는 '별들의 무대'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대한민국 대표 백화점의 위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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