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LG전자가 18일 자사 생활가전 제품 7개가 비영리 시민단체인 녹색구매네트워크가 주관하는 '2019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내 가전사 중 3년 연속 가장 많은 상을 받은 기업이 됐다는 것이다.
녹색구매네트워크는 소비자환경단체 20여 곳과 일반 소비자 약 200명이 제조, 유통, 사용, 폐기 등 제품 수명 전 단계를 감안해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선정하고 발표한다. LG전자는 가전 주요 품목의 핵심 부품에 적용한 차별화된 인버터 기술 덕분이라는 입장이다.
인버터는 모터와 컴프레서의 운동 속도를 변환한다. 상황에 맞게 필요한 만큼 제품을 작동시키는 것이 가능해 제품 성능은 물론 에너지효율까지 높일 수 있어 프리미엄 가전의 핵심 요소다.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된 가정 내 의류관리기 스타일러의 경우 글로벌 특허만 181개다. 코드제로 A9은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스마트 인버터 모터, 2중 터보 싸이클론 등을 탑재해 청소성능을 끌어올렸다.
디오스 전기레인지, 식기세척기,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퓨리케어 정수기, 트롬 드럼세탁기도 이번 녹색상품에 선정된 제품들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은 "LG전자만의 차별화된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고효율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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