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가 따이궁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 대표는 19일 오전 8시 15분 경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 31층에서 이날 9시 30분부터 진행되는 롯데그룹 하반기 호텔·서비스 BU VCM(Value Creation Meeting, 구 사장단회의)에 참석하는 길에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국내 면세 사업자들의 따이궁(보따리상) 의존도가 높지 않냐는 질문에 대해 "다국적 고객 유치 및 지속적 해외 진출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답했으며, 중국 사드 보복이 완화될 것인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중국과 한국 간 항공 노선 증편 가능성 등 대외적 여건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그룹 하반기 VCM은 이날 호텔·서비스 BU를 마지막으로 BU별 회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신동빈 회장에게 우수 사례가 보고된다. 이 대표는 이날 중국 사업을 포함한 하반기 사업 전략을 신 회장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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