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현대자동차는 하반기 미국시장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될 대형 SUV 팰리세이드의 올해 판매량을 3만대로 예상했다.
이규복 미주유럽관리사업부장(상무)은 22일 오후 진행된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시장에서의 신차 효과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이 상무는 "팰리세이드를 출시함으로써 미국에서의 SUV 마켓쉐어가 기존 1.5%에서 4%로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며 "올해는 3만대 판매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팰리세이드는 향후 연간 7만~8만대의 신규 수요가 예상되지만 연비 규제 추이와 수익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생산 전략을 수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6조9천664억원, 영업이익 1조2천377억원, 당기순이익 9천99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1%, 영업이익은 30,2%, 당기순이익은 23.3%씩 증가했다. 특히 분기 기준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2017년 3분기(1조2천42억원) 이후 7분기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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