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를 9월 중 출시한다고 25일 공식적으로 밝혔다.
애초 지난 4월 말 글로벌 출시하기로 했지만, 제품 결함 논란 등으로 인해 삼성전자 측에서 출시를 미룬 지 약 5달 만에 출시되는 것이다.
9월 출시되는 '갤럭시 폴드'는 디자인 등의 면에서 기존 갤럭시 폴드와는 다르다. 우선 갤럭시 폴드에 탑재된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Infinity Flex Display) 최상단 화면 보호막을 베젤 아래까지 연장해 화면 전체를 덮었다. 화면 보호막이 디스플레이의 한 부품으로 보이게 하는 동시에 임의로 제거할 수 없도록 했다.
이는 기존 갤럭시 폴드의 최상단 화면 보호막이 언뜻 보기에는 보호필름처럼 보여, 사용자들이 임의로 뜯을 수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또 외부 이물질로부터 제품을 더욱 잘 보호할 수 있도록 구조를 보강했다. 힌지 상하단에 보호 캡을 새롭게 적용해 내구성을 강화했으며,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 뒷면에 새로운 메탈 층을 추가해 디스플레이를 더 잘 보호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힌지 구조물과 '갤럭시 폴드' 전·후면 본체 사이 틈을 최소화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최종 제품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9월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갤럭시 폴드'는 펼쳤을 때는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큰 7.3인치 디스플레이로 확장된 사용성을 제공하지만, 접었을 때는 한 손으로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경험을 모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접었을 때는 4.6인치의 커버 디스플레이를 통해 스마트폰의 모든 기능을 한 손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펼쳤을 때는 여러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강력한 멀티태스킹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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