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번역기와 휴대용 라우터를 동시에 쓸 수 있는 단말기가 나왔다.
KT(대표 황창규)는 AI 번역서비스 '파파고'를 탑재한 신규 디바이스 '에그 톡(Egg Talk)'을 출시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에그 톡은 한국어 번역에 특화된 AI 번역기 파파고를 기본 탑재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총 13개국 언어에 대한 번역 기능을 제공한다. 간단한 글로벌 회화 메뉴를 지원해 공항, 호텔, 관광지 등에서 손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2.4인치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파파고 번역 내용 확인 ▲데이터 사용량 확인 ▲설정 변경 등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최대 9시간 30분간 이용할 수 있다.
에그 톡은 LTE LTE 데이터 신호를 와이파이(Wi-Fi) 신호로 전환해주는 휴대용 라우터 기능도 지원한다.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디바이스를 LTE 에그에 연결하면 무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LTE 에그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KT 에그 요금제인 'LTE Egg+'에 가입해야 하며, 최대 8대 기기가 동시 접속할 수 있다.
출고가는 19만8천원(부가가치세 포함)이며, KT 에그 요금제인 ▲LTE egg+ 11(월 1만6천500원, 11GB) ▲LTE egg+ 22(월 2만4천200원, 22GB)로 가입할 수 있다. 구매 고객 전원에게는 목걸이 케이스를 기본 제공한다.
온남석 KT 이머징단말사업담당 상무는 "빠르게 변하는 고객 취향에 맞춰 다채로운 신규 단말 라인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며, "다양한 상품 출시는 물론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해 사후 서비스도 빈틈없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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