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오리온은 '포카칩'이 지난해 7~8월 두 달 동안 해운대, 대천, 경포대 등 전국 10대 해수욕장 인근 소매점에서 오리온 제품 중 매출 1위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오리온은 신제품도 출시한 만큼 본격적 휴가 시즌을 맞아 지난해의 성과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오리온에 따르면 포카칩은 10대 해수욕장 인근 소매점 대상 오리온 제품의 매출 중 28%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해운대, 광안리, 송도, 다대포 등 8개 해수욕장 매출 수위를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각각 전체 매출 중 19%와 18%를 차지한 꼬북칩과 초코파이가 올랐다. 꼬북칩은 경포대, 송정, 낙산, 속초에서 2위를 기록했으며, 초코파이는 망상해수욕장에서 1위, 송도해수욕장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
오리온은 여름철 판매량이 급등하는 맥주와 함께 안주 과자로 포카칩이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분석했다. 또 꼬북칩과 초코파이는 모두 10대부터 성인까지를 아우르는 넓은 고객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 해수욕장에서 인기를 끈 것으로 보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지난해 확인된 휴가지에서의 포카칩 등 스낵류의 인기가 올 여름에도 지속되는 추세"라며 "올 여름에는 '한국인의 맛'을 테마로 한 '포카칩 햇감자 한정판 3종' 등도 나와 있는 만큼 해수욕장 주변 판매도 크게 늘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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