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올해 7월 한 달 동안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와 렉서스 등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1만9천453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올 6월보다 0.3% 증가, 전년 동월 대비로는 5.2% 감소한 수치다.
7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를 보면 메르세데스-벤츠가 7천345대로 가장 많았고 BMW가 3천755대, 렉서스가 982대로 뒤를 이었다. 이어 ▲MINI 906대 ▲볼보 866대 ▲토요타 865대 ▲포드 762대 ▲지프 706대 ▲폭스바겐 544대 ▲랜드로버 527대 ▲혼다 468대 ▲푸조 368대 ▲포르쉐 360대 ▲닛산 228대 ▲캐딜락 202대 ▲시트로엥 151대 ▲재규어 149대 ▲인피니티 131대 ▲마세라티 103대 ▲람보르기니 17대 ▲롤스로이스 16대 ▲아우디 2대 순이다.
7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300'으로 총 1천295대가 등록됐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이 1천143대, 렉서스 'ES300h'가 657대 등록됐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천cc미만이 1만3천71대로 67.2%를 차지했다. 이어 ▲2천cc~3천cc미만 5천283대(27.2%) ▲3천cc~4천cc 미만 829대(4.3%) ▲4천cc 이상 172대(0.9%) ▲기타(전기차) 98대(0.5%)로 나타났다. 연료별로 보면 ▲가솔린 1만782대로 55.4% ▲디젤 6천146대로 31.6% ▲하이브리드 2천427대로 12.5% ▲전기 98대로 0.5% 순이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1만5천109대로 77.7%를 차지했고 이어 일본 2천674대로 13.7%, 미국 1천670대로 8.6%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1만9천453대 가운데 개인구매가 1만1천894대로 61.1%를 차지했고 법인구매가 7천559대로 38.9%였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와 신차효과가 있었으나 본격적인 휴가철 진입과 일부 브랜드의 감소세가 있어 전월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