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현대자동차는 7월 국내 6만286대, 해외 29만2천182대 등 전체 35만2천46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국내 판매는 0.1% 감소한 반면 해외 판매는 1.98% 증가, 전체 판매량은 1.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에서 세단은 2만1천대, RV는 1만9천528대, 제네시스 브랜드 4천149대, 상용차 3천509대 등 모두 6만286대가 판매됐다.
세단은 쏘나타가 8천71대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고, 그랜저 6천135대, 아반떼 5천428대가 판매됐다.
RV는 싼타페 7천393대, 팰리세이드 3천660대, 코나 3천187대, 투싼 3천183대, 베뉴 1천753대가 팔렸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 1천726대, G70 1천270대, G90 1천153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모두 1만3천309대,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천200대가 팔렸다.
현대차는 이달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한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엔트리 소형 SUV 베뉴의 원활한 판매를 위해 힘쓸 방침이다.
해외에서는 2월 이후 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 내수 판매 감소를 만회하며 전체 판매 실적 증가를 견인했다.
현대차는 미국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 팰리세이드를 시작으로 각 시장별 상황과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신차를 투입해 꾸준한 판매 증가를 이뤄내고, 권역별 자율경영,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해 실적을 회복하는 동시 미래 사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와 통상 환경 악화 등 악재들이 대두되는 가운데 권역본부를 중심으로 신속하고 고객 지향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실적을 회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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