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아이폰 사용자들은 폴더블 모델을 600달러 이상 프리미엄 가격을 더 주고 구입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적인 투자사 USB증권이 아이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폴더블 아이폰 구매의사를 조사한 자료에서 응답자 35%가 폴더블 아이폰 구매에 관심을 표시했다.
소비자들은 가격만 맞으면 폴더블 아이폰을 기꺼이 구입할 의사를 나타냈다. 이 응답자들은 기존 아이폰 가격에 600달러 이상을 더 주더라도 폴더블 모델을 구매하겠다고 답변했다.
스마트폰의 프리미엄 모델과 일반 모델의 가격 차이는 400~500달러정도이다. 따라서 600달러 더 비싼 폴더블 아이폰은 일반 스마트폰보다 100~200달러 더 높은 금액에 가격대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됐다.
USB증권은 폴더블 아이폰이 빠르면 2020년 또는 2021년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은 지난 2015년초에 폴더블 아이폰 관련 특허권을 출원했으며 올 2월 폴더블 기기가 추운날씨에도 기기 손상을 막아 주는 발열 장치를 특허등록했다.
하지만 애플의 폴더블폰 출시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화웨이와 삼성전자 등은 이미 오래전에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하지만 이 업체들은 관련 기기 오작동에 대한 우려로 당초 일정보다 늦게 제품을 시장에 출시했다.
시장분석가들은 애플의 경우 아이폰보다 아이패드를 더 먼저 폴더블 모델로 생산할 것으로 점쳐졌다. 업계 반응도 기술적 난제로 폴더블 기기의 시장성을 다소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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