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롯데주류가 온라인 상에서 떠돌고 있는 '일본 아사히가 롯데주류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롯데주류 제품은 일본 제품'이라는 소문에 대해 선제대응에 나섰다.
롯데주류는 12일 홈페이지에 일본 아사히와 롯데주류의 지분 관계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공지문을 게시했다. 롯데주류는 공지문을 통해 "롯데주류는 롯데칠성음료의 주류 사업부로 '처음처럼'과 '클라우드'를 국내 생산하는 대한민국 기업"이라고 밝혔다.
이어 "롯데아사히주류는 아사히그룹홀딩스와 롯데칠성음료의 합작 법인으로 일본 맥주를 한국에 수입·유통하는 판매법인"이라고 덧붙였다.
또 롯데주류는 '처음처럼'의 브랜드 히스토리 유인물과 현수막을 제작해 주요 상권에 집중 홍보하고, 이를 통해 일본 기업이 아니라는 것을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방침이다. 유인물에는 "2006년 처음 출시된 '처음처럼'은 1926년 '강릉합동주조'에서 생산하던 '경월'소주로 출발했다"며 "약 90년 전통의 대한민국 소주 브랜드"라는 설명을 담았다.
지분 관계에 대해서도 "지분 구조는 롯데지주 26.54%, 국민연금 8.98%, 롯데알미늄 8.87%, 롯데장학재단 6.28%, 해외투자자 및 일반투자자로 구성된 명백한 한국기업"이라고 강조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롯데주류의 지분 구조는 전자공시를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며 "일부 커뮤니티에서 수입맥주 판매법인인 '롯데아사히주류'와 '롯데주류'를 혼동해 롯데주류의 모든 제품이 마치 일본 제품인 것처럼 여겨지고 있어 유감"이라고 말했다.
이어 "브랜드 히스토리를 적극 홍보하는 한편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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