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진에어는 올해 2분기 매출액 2천140억 원, 영업손실 266억 원, 당기순손실 244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실적으로 보면 매출액 5천41억 원, 영업이익 243억 원, 당기순이익 74억 원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 0.4%, 영업이익 59%, 당기순이익 82%가 각각 감소한 수치다.
진에어 측은 상반기 실적과 관련해 1분기에는 동계 인기 노선 증편과 대형기 투입 등 탄력적 기재 운영을 바탕으로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2분기에 시장 내 공급 증가로 인한 수급 불균형과 단가 하락·환율 상승 등 영업 환경 악화와 국토교통부 제재 지속으로 인해 운영상의 비효율이 적자 전환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도 여객 수요 증가 정체, 일본 여행 심리 하락 등 대내외 영업 환경이 악화되고 있어 항공사 간 수요 유치 경쟁이 격화할 것으로 진에어는 예상하고 있다.
이에 진에어는 "일본 여행 심리 하락 기조가 장기화할 경우 대체 노선 증편 검토와 가족 여행·휴양 등으로 수요 높은 노선에 대형기를 투입해 수익 극대화를 추진할 것"이라면서 "차별화 한 서비스 전략으로 고객 만족 향상과 부가서비스 강화를 통해 부대 수익도 증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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