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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642세대 첫 공공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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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30일 고덕강일지구 4단지 현장에서 견본주택 개관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에서 첫번째 공공분양을 실시한다.

SH공사는 4단지 분양주택 642세대에 대해 20일 입주자모집공고하고, 내달 초 특별·일반분양 청약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는 고덕동, 강일동, 상일동 구획으로 나눠 개발되는 대규모 공공주택지구로, 고덕동 지역은 지식산업센터를 중심으로 한 산업클러스터 육성, 강일동과 상일동 지역은 주거지역 중심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분양하는 4단지는 강일동 지역에 속해 있다.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4단지는 단지 북측으로 초·중학교가 접해 학교접근성이 양호하고, 학교 주변으로 녹지가 형성돼 주민의 간접이용이 원활하게 설계돼있는 등 교육적·환경적 가치가 높은 단지다.

고덕강일 4단지 조감도. [사진=SH공사]
고덕강일 4단지 조감도. [사진=SH공사]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는 상일 IC를 이용해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고, 올림픽대로 진입을 통해 광역교통 이용이 편리한 입지에 자리잡고 있다. 지하철 5호선 연장에 따라 강일역(예정)이 신설되면 대중교통 이용도 개선돼 교통 접근성이 높아진다.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4단지는 데크주차장 구조를 도입해 친환경적인 단지구성을 목표로 설계됐다. 향후 리모델링이 가능한 장수명구조와 기능성을 고려한 판상형 세대설계를 적용했다.

고덕강일지구 4단지는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고덕강일지구에서 공급하는 최초 분양단지이며, 전용면적 49㎡, 59㎡로 구성된 분양주택 642세대와 국민임대·장기전세 597세대를 합하여 1천239세대로 구성된 소셜믹스 단지이다.

세대별 분양가격은 전용면적 59㎡의 경우 평균 4억6천761만원 이며, 전용면적 49㎡는 평균 3억8천810만원이다. 주변지역 시세가 전용 59㎡형 기준 5억 후반대에 거래되는 것을 감안하면 가격경쟁력이 높다.

특별분양 청약신청은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 일반분양 청약신청은 국민은행 또는 금융결제원 청약신청 사이트를 통한 인터넷 청약이 원칙이나, 고령자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청약신청자는 서울주택도시공사를 직접 방문해 청약도우미의 도움을 받아 인터넷청약이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이달 30일에서 내달 1일까지 3일간 현장(서울특별시 강동구 강일동 114번지 일원)에서 공개된다. 일반 민간 건설사와 달리 공사현장에서 실제 건설하는 아파트를 공개하므로 세대평면 뿐 아니라 단지내 여건 등도 개략적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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