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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DLS 사태 안타깝다…청문회서 생각 밝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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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금융위원장 후보자 "금융소비자 한 사람으로서 안타깝다"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최근 해외금리 연계 파생금융상품(DLS)과 관련해 20일 "많은 분들이 손실을 보게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금융소비자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은 후보자는 "현재 금융감독원에서 손실 규모를 확인하고 금융상품의 설계에서 판매에 이르기까지 과정을 점검하는 한편, 은행 등 금융회사의 리스크 관리 상황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조사 진행상황 등을 봐 가며 금융정책을 책임지는 위치의 후보자로서의 생각을 정리해 인사청문회에서 소상히 말씀드리겠다"고도 말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 [사진=금융위원회]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 [사진=금융위원회]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증권(DLS)과 파생결합펀드(DLF)는 영국과 미국 이자율스와프(CMS) 금리, 독일 국채 금리와 연계된 상품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해당 상품의 판매 잔액은 8천224억원으로 집계됐다.

그중 예상손실액은 절반 이상인 4천558억원이고, 손실 구간에 진입한 판매 잔액은 7천239억원에 달한다.

한편 이날 은 후보자는 지난 12~19일간 진행된 금융위 국(局)별 1차 업무 보고 내용 등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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