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현대자동차는 부산광역시에서 'H 부산 수소충전소'의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H 부산 수소충전소'는 지난해 9월 현대차가 부산시와 체결한 수소전기차 보급 활성화와 수소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MOU의 일환으로 구축됐다.
현대차와 부산시는 당시 MOU를 통해 수소산업의 경쟁력 확보, 연관산업의 육성과 발전을 위해 수소전기차 보급과 충전 인프라 확충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H 부산 수소충전소'는 대도에너지사에서 운영해온 CNG 충전소 부지에 수소충전 설비를 추가로 설치한 복합충전소다. 이곳에서는 시간당 5대 이상의 수소전기차를 완충할 수 있는 용량을 갖췄으며, 오전 8시부터 오후 10까지 연중무휴 운영된다.
부산시는 5월 개소한 '서부산NK 수소충전소'에 이어 'H부산 수소충전소'까지 모두 2기를 구축했다. 부산시는 2022년까지 버스 전용 충전소 4기를 포함해 전체 19기의 수소충전소를 확대 구축해 수소에너지 인프라 확충과 수소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이광국 현대차 부사장은 "이번에 준공한 'H부산 수소충전소'는 부산의 첫 도심형 수소충전소로,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의 물꼬를 트고 충전 인프라 확충에도 시원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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