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벤처기업이나 혁신 창업이 많이 나오기 위해선 사모펀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사모펀드는 창업 인구가 늘어나기 위해선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은 후보자는 "정부는 지난 1998년부터 사모펀드 육성 정책을 폈다"라며 "한국의 금융산업이 은행 위주로 성장하고, 이들이 부동산을 중심으로 대출을 내어주다보니 벤처기업이나 창업 아이디어가 있는 시민들이 사업할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본시장으로 자금을 융통할 필요가 있는 만큼, 정책적으로 사모펀드를 육성해왔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은행이 일반 자산가를 대상으로 사모펀드 상품을 판매하는 건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은 후보자는 "금융감독원이 현재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판매 정황을 살펴보고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제도 개선을 통해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사모펀드 의혹에 대해선 "아직까지 확인해본 바로는 불법적인 요소는 없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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