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주요 해외금리 연계 파생상품펀드(DLF)와 파생결합증권(DLS)을 검사 중인 금융감독원이 이들 상품의 설계상 하자나 불완전 판매 여부 등에 대해 사실관계가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앞서 지난달 23일 DLF와 DLS의 주요 판매창구인 우리·하나은행을 비롯해 관련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에 대한 합동검사를 시작했다. 지난주 초까지 1차 검사를 마친 금감원은 추석연휴 등으로 인력을 잠시 철수했다 전일 2차 검사에 돌입했다.
현재 금감원은 독일·미국·영국 등 DLS가 기초자산으로 삼은 국가의 금리 하락기에도 우리·하나은행이 상품 판매를 강행한 배경에 이번 검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해외금리 연계 DLF와 DLS의 설계 및 제조, 판매 전반에 대해 현장검사를 벌이고 있다"며 "현재까지 이들 상품의 설계상 하자 또는 불완전 판매 여부 등에 대해 사실관계가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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