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가 경제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의 결혼식 비용 일체를 지원했다.
SH공사는 18일 정오 세빛섬의 FIC 컨벤션홀에서 8쌍의 '사랑의 결혼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SH공사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진행된 이번 사랑의 결혼식은 다문화 가정이 포함된 청년부부 4쌍 등 경제사정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 8쌍을 공개 모집해 진행됐다. 결혼식 비용은 물론 사진촬영, 피로연, 결혼예물까지 모두 무료로 미처 식을 올리지 못했던 동거 부부에게 따스한 선물을 제공했다.
이번 사랑의 결혼식은 대상자들이 직접 혼인서약을 낭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회는 아나운서 출신 전문 행사 진행자가 맡았으며, 축가는 러브클래식 남성 중창단이 담당했다.
SH공사는 지난 2006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05쌍의 무료 결혼식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처음으로 청년 부부를 접수받기 시작해 수혜 대상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사랑의 결혼식 사업은 SH공사가 우리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상생과 나눔의 정신을 공유하는 공사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 중의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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