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전시회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를 통해 변화될 삶을 제시한다. 전기차를 중심으로 친환경, 연결성, 전동화 등 아우디가 추구하는 방향을 담았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26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 위치한 JCC아트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래 모빌리티 세상에 다가올 삶의 변화를 주제로 '새로운 시작 더 넥스트 챕터 (The Next Chapter)' 전시를 연다고 밝혔다. 전시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13일까지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발표한 '투모로드(TOMOROAD)'의 일환이다. '투모로드'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미래인재를 양성하고 교육문화와 인프라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날 르네 코네베아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로 전시를 열게 됐으며, 전시를 통해 자동차 산업의 급격한 변화에 대해 대중들과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시는 1층을 시작으로 4층, 3층, 2층 순으로 과거와 미래, 현재, 상상이 주제가 됐다. 특히 글로벌 폭스바겐그룹의 변화에 맞춰 모빌리티의 진화가 가져올 미래변화에 집중했다.
이에 따라 ID. 3, ID. 비전, ID. 크로즈, ID. 버즈 등 'ID. 패밀리' 전기차를 중심으로 전시를 꾸렸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속한 폭스바겐그룹은 2050년까지 완전한 탄소중립을 이뤄내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모든 이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전시의 핵심은 미래의 이동성을 주제로 한 4층이다. 일러스트와 LED, 모션그래픽, 디지털패드, 가상현실(VR) 등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가 일으킬 삶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특히 'VR존'에서 ID. 쇼카와 상호작용하며 자율주행을 직접 체험하고, 'ID. 패밀리 태그 테이블'에서 최근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선보인 최신 모델들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실제 전기차 모델에 적용되는 충전케이블이 달린 '충전 월박스'를 통해 전기차 충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2층에서는 보다 많은 체험 공간으로 꾸려졌다. 코딩 로봇 오조봇으로 자율주행을 코딩해보는 공간, 자율주행에 탑재되는 센서의 감지력을 게임을 통해 체험할 수 있는 '리액션 월', 전시작품 일부를 그려볼 수 있는 체험 활동 등이 마련됐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박경린 큐레이터는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다음 세대가 미래 모빌리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기획했다"며 "미래자동차의 기술적 변화는 단순히 자동차 외형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의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을 상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민지 기자 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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