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20대 연령층에서 가장 인기있는 체크카드로 우리카드의 '카드의정석 쿠키'가 선정됐다. 여행과 일상생활에 특화된 혜택이 주효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26일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20대들이 꼽은 최고의 체크카드로 '카드의 정석 쿠키'가 선정됐다. 카드고릴라는 지난 8월 20일부터 9월 23일까지 한 달간 대한민국 20대 남녀를 대상으로 체크카드 선호도를 조사했다. 조사엔 총 1천38명이 참여했으며, 이번 설문은 특이하게 카드사와 카드 상품명을 공개하지 않고 오직 혜택만을 보고 선택하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카드의정석 쿠키는 전세계 1천여개 공항라운지 연 2회 무료입장, 해외이용금액 최대 2% 캐시백, 해외이용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 영화, 어학, 스타벅스, 소셜커머스, 대중교통, 편의점 등에서 월 20만원 이용 시 1만원까지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전체 중 32.1%(333표)를 득표했다.
이 카드는 지난 6월부터 카드고릴라 '체크카드 톱100' 주간·월간 랭킹에서 꾸준히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위는 30.1%의 득표율을 기록한 KB국민카드의 '노리체크'다. 대중교통 10% 청구할인, 통신요금 2천5백원, 놀이공원 50%, CGV 35%, 외식 20%, GS25 5% 환급할인이 된다. 노리체크는 2019 상반기 카드고릴라 인기체크카드 1위에 오른 바 있다.
3위는 14.8%를 기록한 신한카드의 '딥드림 체크'다. 전월실적과 적립한도에 관계 없이 전 가맹점에서 0.2%가 기본적으로 적립된다. 할인점, 편의점, 잡화, 영화, 해외이용금액인 '드림영역'에선 0.6% 적립해주고 그 중 가장 많이 이용한 영역은 1%가 적립된다. 딥드림 역시 카드고릴라 체크카드 톱100 주간·월간 랭킹에서 꾸준히 5위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간편결제 혜택에선 네이버페이가 카카오페이를 살짝 앞섰다. '케이뱅크X네이버페이 체크카드2'가 10.3%로 4위에 올랐다. 온라인을 포함한 국내외 가맹점에서 이용금액의 1.2%를 네이버펭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5위는 하나카드의 '카카오페이 체크카드'다. 카카오페이 7%, 커피·교통 5%, 통신요금 3천원이 캐시백된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카드사와 상품명 없이 오직 혜택으로만 승부한 치열한 접전 끝에 카드의정석 쿠키 체크가 1위를 차지했다"라며 "체크카드에선 드문 여행과 일상혜택이 골고루 탑재된 게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0대 카드 소비자는 대학생,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스펙트럼이 넓은 만큼, 다양한 카드가 꾸준히 인기를 얻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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