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SK텔레콤이 청각장애인들이 음성통화에서 겪는 불편 해소에 적극 나선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청각장애인에게 전화를 걸때 음성통화가 어려움을 알려주는 무료 통화연결음 서비스 '손누리링'을 출시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 서비스를 사용하는 청각장애인 고객에게 전화를 걸면, 발신 고객은 통화 연결음에서 "청각장애를 가진 고객님의 휴대전화입니다. 문자로 연락주세요"라는 음성 안내를 받게 된다.
SK텔레콤은 한 청각장애학교 선생님이 보낸 '휴대폰에 걸려오는 전화가 걱정과 불안으로 다가온다'는 내용의 사연을 받고 국립 서울농학교와 전국 청각자애인협회의 의견을 청취해 이 서비스를 개발하게 됐다.
이기윤 SK텔레콤 고객가치혁신실장은 "이번 손누리링 서비스는 청각장애인들이 이동전화 사용시 불편 사항을 귀담아 듣고 이를 서비스로 상용화한 사례다"라며, "고객들이 느끼는 불편 사례를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진정성 있는 고객 가치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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