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에어서울은 이달 16일부터 '장자제'에 취항한다고 4일 밝혔다. 인천에서 출발하는 장자제 직항편은 항공사 가운데 에어서울이 첫 취항하는 것이며,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에서도 에어서울이 유일하다.
지금까지는 서울에서 장자제 공항으로 가는 직항편이 없어 인근 지역 공항을 이용한 후 다시 장자제까지 4시간 이상 버스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장자제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곳으로 영화 '아바타'의 촬영 장소로도 알려진 중국의 핵심 관광지다. 무릉도원의 재현이라는 찬사가 나오는 곳이다.
에어서울은 '인천~장자제' 노선을 주 3회 (수·금·일) 운항하며, 일정은 인천에서 낮 12시 25분에 출발해 장자제에 오후 2시 50분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장자제에서 오후 3시 50분에 출발해 인천에 오후 8시 15분에 도착한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에어서울의 장자제 취항으로 여행객들은 쾌적한 항공기와 합리적인 가격에 직항편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재 산둥반도 등 다른 지역에도 취항을 준비 중으로, 앞으로 중국 노선 네트워크를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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