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CU가 합리적 소비 트렌드 속 실속형 상품을 내세워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방침이다.
CU는 누구나 대중화된 맛에 충실하면서도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실속상품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앞서 CU는 지난달 31일 'CU 실속500라면'을 출시하며 '실속상품 시리즈'의 시작을 알린바 있다. 이 상품은 진한 쇠고기 국물 베이스에 얼큰한 맛을 추가했으며, 상품명에서 알 수 있듯이 5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의 봉지라면이다.
최근 봉지라면 시장에서 본인의 입맛에 맞춰 고객 스스로 여러 토핑을 추가할 수 있도록 기본 맛에 충실한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점에 착안해 30만 개 한정으로 출시된 'CU 실속500라면'은 출시 1주일 만에 5만 개 판매를 달성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CU는 라면에 이어 즉석에서 바로 즐길 수 있는 RTD(Ready To Drink)커피 상품 'CU 실속 900커피'를 선보인다. RTD 커피 중 가장 인기가 높은 라떼와 카라멜마끼아또 상품을 실속형 컵 타입으로 선보인 제품이다. 이 제품은 기존 대비 45% 수준의 저렴한 가격을 책정해 전면에 내세웠다.
이와 함께 고객 선호도가 높은 'CU 실속식빵'과 'CU 실속모닝롤'도 선보이며 베이커리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CU 실속식빵'은 부드러운 촉감을 살려 토스트와 샌드위치로 즐길 수 있으며, 모닝롤은 옥수수가 들어간 담백한 모닝롤 6개 1세트로 꾸몄다. 두 제품 모두 기존 베이커리 제품 대비 5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CU는 합리적 가격을 위해 상품 패키지 등 상품 외적인 비용을 최소화하고 제조사와 치밀한 준비 작업을 진행했으며, 최상급 아라비카 원두 등 고급 원료를 '실속상품 시리즈'에 채용해 품질도 높였다.
또 편의점의 주요 고객인 1인 가구들을 위한 맞춤형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1인 가구들의 경우, 단기간 내에 소비가 어려운 점을 고려해 증정(+1) 행사 대신 반값 할인 행사를 이번 달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10월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24개짜리 롤티슈, 1리터 세제 등 총 14개 인기 생활용품을 반값에 판매된다.
CU 관계자는 "CU를 사랑해주시는 고객에게 보다 큰 혜택으로 보답하고자 이번 상품을 준비하게 됐다"라며 "'실속상품 시리즈' 등 품질은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매력적인 가격으로 고객의 합리적 소비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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