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최근 에너지저장시설(ESS)에서 화재가 잇따르자 배터리를 공급한 LG화학에 리콜을 요청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성 장관은 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부가 LG화학의 배터리 리콜을 요구했느냐'는 이용주 무소속 의원의 질문에 대해 "ESS는 하나의 제품이 아니고 배터리, PCS(전력변환장치), 소프트웨어 등 복합제품인 만큼 법적으로 리콜대상이 아니다"고 말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이날 ESS에서 화재가 이어지면서 정부가 LG화학에 리콜을 비공식적으로 요청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성 장관은 "제조사가 판매한 ESS 화재에 따른 사후적인 관리를 실시한 것이 국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리콜이라고 불린 것 같다"며 "정부는 리콜제도를 마련하고 법적인 조치를 할 수 있지만, ESS는 리콜 대상이 아니다"고 거듭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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