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1일 대한항공의 화물과 환율의 기저효과를 기대해 볼만하다고 분석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자전기제품의 반등 여부와 이를 통한 환율 개선 등을 통해 내년 1분기부터 화물부문의 기저 효과가 발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방 연구원은 "항공화물은 경기 하방 압력으로 전 품목의 물동량이 부진한 상황이지만 향후 국내 비중이 높은 전자전기제품의 반등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며 "이는 환율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어 이익 개선에 핵심적 변수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방 연구원은 활물 물동량의 기저 효과는 내년 1분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델타와의 조인트벤처(JV) 등 파트너십 강화를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서비스 품질 개선 등의 노력으로 여객 부문의 경쟁력은 유효하다고 판단, 향후 화물 수요가 개선될 경우 이익과 주가가 탄력적으로 반응할 수 있다는 게 그의 견해다.
방 연구원은 이런 근거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7천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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