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LH가 베트남 투자에 관심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연다.
LH는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한국-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 사업설명회'를 오는 18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베트남은 지난 1986년 경제 개방 이후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육성 정책과 저렴하고 풍부한 노동력, 빠른 도시화로 2016~2018년 3개년 평균 경제성장률이 6.7%에 달할 정도로 급격한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다.
한국 정부 또한 신남방정책의 핵심 국가로 베트남을 주목하고 있다. 이에 LH는 국내 기업의 베트남 시장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8월 베트남에서 경제협력 산업단지 예비 시행약정서를 체결했다.
LH가 조성하는 한-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 도심에서 남동쪽으로 약 30㎞ 떨어진 흥옌(Hung Yen)성 리트엉켓 산업도시에 140ha(약 1.4㎢) 규모로 건설될 계획이다.
인근에 삼성, LG 등 한국 기업의 공장이 위치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고, 하노이~하이퐁간 고속도로와 인접해 인근 국제공항과 항만까지 1시간 이내로 접근 가능하다.
또한 흥옌지역의 전체 인구 118만 명 중 노동가능 인구가 71만 명으로 노동력이 풍부하고, 토지임대료도 베트남 북부지역의 다른 산업단지나 공장부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 사업 설명회는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서초구 소재 코트라 본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베트남의 사업환경과 산업단지 추진현황과 계획, 베트남 경제동향, 투자 관련법 등이 안내된다.
접수부문은 한-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에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과 LH 컨소시엄에 전략적 투자자(SI)나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할 기업이다. 자설명회 참가 희망기업은 오는 17일까지 참가신청서를, 사업참여(입주 또는 투자) 희망 기업은 오는 25일까지 사업 참여 의향서를 온라인이나 이메일로 신청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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