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넷마블이 웅진코웨이 지분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넷마블(대표 권영식)은 웅진코웨이의 지분매각 본입찰에 참여했으며 매각주관사로부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음을 통보받았다고 14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향후 동사항과 관련한 중요한 결정사항이 있을 경우 즉시 공시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인수 과정이 완료될 경우 넷마블은 웅진코웨이 지분의 25.08%를 차지하며 최대주주로 등극하게 된다. 인수 가격은 1조8천억원선이 유력히 거론되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가전렌탈업계 최대 업체로 738만개의 렌탈 계정을 보유하고 있으며, 방문판매 직원 수는 2만여명이 넘는다. 시장점유율로 따지면 35%로 단연 1위다.
이 회사는 특히 '구독경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구독경제는 일정 기간에 맞는 요금을 내고 그 기간 동안 제품을 빌려 쓰는 소비 형태다. 본래는 책이나 신문 등을 정기적으로 구독해 읽는 것에 한정되는 의미였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이러한 모델을 도입한 사례가 늘고 있다.
넷마블이 웅진코웨이 인수에 나선 배경 역시 구독경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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