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 e커머스 업체 이베이, 온라인결제 업체 스트라이프, 거대 신용카드 업체 마스터 카드의 3개사가 리브라 협회의 탈퇴를 선언해 페이스북이 암호화폐 사업추진이 더욱 어려움을 겪게 될 전망이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최대 온라인 결제 업체인 페이팔에 이어 이베이, 스트라이프, 마스터카드가 리브라 운영협회에서 탈퇴했다.
이베이와 스트라이프, 마스터카드는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사업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지만 현재는 자사의 다른 핵심사업에 회사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리브라 회원사 이탈로 사업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미국정부와 정치권, 유럽연합(EU)까지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리브라 서비스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하며 규제강화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에 이 업체들은 리스크가 해소되기전까지 암호화폐 사업을 보류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의 리브라 운영협회는 당초 28개사로 이루어졌으나 각국의 압박에 최근 페이팔을 비롯해 추가로 이베이, 스트라이프, 마스터카드가 탈퇴해 붕괴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각국 재무부 장관이나 중앙은행 총재는 리브라의 도입시 기존 금융시스템이 붕괴되고 개인정보보호의 취약으로 프라이버시 침해가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했다.
특히 페이팔의 이탈이 페이스북의 디지털 결제 사업에 큰 영향을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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