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포스코가 다음달부터 LG전자에 납품하는 철강가격을 2만원 올리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포스코는 가전용 강판 부문에서 수익성 개선 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최근 LG전자와 가전용강판 가격을 톤당 2만원 올리기로 합의했다. 가전용강판은 LG전자의 TV와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의 내·외장재로 쓰인다. 가전용강판은 가전제품의 약 80%를 차지한다.
포스코가 생산하는 가전용강판은 ▲전기아연도금강판 ▲알코스타 ▲포스맥 등이 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포스코가 급등한 철광석 가격으로 인한 원가부담을 호소하며 가격 인상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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