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NHN페이코는 두산그룹 20개사에 '페이코 모바일 식권'을 적용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지주회사 '두산'을 포함한 두산 그룹사 임직원 2천여명은 페이코 간편결제를 통해 식비를 계산할 수 있게 됐다. 각 그룹사는 식대 정산, 식당 제휴 등 식권 관리 업무의 효율을 높이고 비용 절감 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NHN페이코는 대형 고객사를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특히 모바일 식권 서비스는 고객사 수요에 적극 대응해 개별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식권 서비스를 구축하는 게 강점이라는 페이코 측의 설명이다.
두산그룹과 같은 대형 고객사의 특성을 반영해 부서 단위로 식대를 운용할 수 있는 '부서 관리' 기능도 새롭게 선보였다. 임직원과 사내 부서가 많은 기업의 경우, 각 부서별 정책에 따라 식대를 맞춤 관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페이코 모바일 식권 서비스는 지난 2017년 5월 출시 이후 SK하이닉스, 휴맥스, 티몬 등 600여개 기업에 적용됐으며, 현재 약 3만명의 직장인이 사용하고 있다. 올 8월 기준 페이코 모바일 식권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 상승했다.
NHN페이코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적용은 대기업 같은 대형 고객사에서도 페이코 모바일 식권을 통한 식대관리, 맞춤형 식권 운용이 가능함을 보여줬다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차별화된 식권 서비스로 모바일 식권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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